8일 후베이성 우한의 양쯔강 주변에 한 누각이 물에 잠겨 있다. /사진=AFP
장시성의 홍수로 인해 서울의 5배 크기인 중국 최대 담수호 포양호 수위가 역대 최고치인 22.52미터(m)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위험 기준인 19.5m을 넘는 것이다.
폭우로 인해 장시성에서만 11일 오후 기준 520만명이 침수 피해를 봤고 43만2000명이 대피했다. 주택 988채가 붕괴됐으며 456만 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인민일보는 장시성 정부가 댐 붕괴나 이례적인 동시 홍수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에서 이달 초 212개 강이 위험 수위를 넘었고 이중 19개는 사상 최고치라면서, 폭우로 인해 600억위안(10조원)의 경제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7일 중국 동부 안후이성 황산시가 폭우로 인해 건물과 차량이 침수돼 있다. /사진=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