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시장, 13일 온라인 영결식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0.07.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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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13일 영결식서 인사말 예정돼

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제공=서울시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13일 오전 제한된 인원의 참석 하에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고인의 빈소가 있는 서울대병원 영결식과 관련, "코로나19(COVID-19) 방역에 협조하고 소박하게 치른다는 기조하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내일(13일) 영결식 절차는 오전 7시30분 발인을 진행한 후 오전 8시께 서울광장으로 도착한다"며 "이어 8시30분부터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온라인 영결식을 개최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 장례위원회 구성 및 영결식 절차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7.12/뉴스1(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박 시장 장례위원회 구성 및 영결식 절차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7.12/뉴스1

영결식 현장 참석 인원과 관련해선 "장례위원장단, 전국 시도지사, 민주당 지도부, 서울시 간부, 시민사회 대표단 등을 포함해 약 100여 명 등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다"고 했다.



영결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추모곡 연주,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등 3명의 장례위원장 조사, 헌화, 유족 대표의 인사말 등으로 마무리 된다. 노제는 치러지지 않는다.

장례위는 영결식을 치른 뒤 고인의 시신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뒤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옮겨 매장할 방침이다.



박 의원은 "박 시장의 묘는 유족의 뜻에 따라 소박하게 야트막한 봉분 형태로 마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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