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MLCC로 장식한 자동차 모형/사진제공=삼성전기
파워트레인용 MLCC의 경우 자동차 동력전달계 내부의 고온·고압 환경에서 고용량을 구현해야하기 때문에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고전압 특화 제품인 만큼 자동차 배터리는 물론, 5G(5세대통신) 네트워크, 태양광 등 산업용 기기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자동차 ABS MLCC 2종은 기존 제품보다 수명은 20%, 제품 안전성은 5% 높였다. 전압에 의해 손상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고 전압인 내전압 특성도 기존과 비교해 1.5배 높여 극단적 환경에서도 기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글로벌 MLCC 시장은 올해 16조원 규모에서 2024년에는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올해 29% 수준의 전장용 MLCC는 2024년에는 약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두영 삼성전기 컴포넌트사업부장(부사장)은 "기술난이도가 높은 파워트레인용 MLCC까지 개발해 자동차용 MLCC 전체 라인업을 갖췄다"며 "차별화한 소재·공정기술로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장용 MLCC/사진제공=삼성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