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6.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 심곡마을 광교힐스테이트 아파트에 거주하는 A군(105번)과 쌍둥이 남매(106번), 엄마(107번), 외할아버지(108번)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군 남매는 이 아파트 어린이집에도 다니고 있어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교사 10명과 원생 34명 등 44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할아버지인 108번 환자는 8일부터 기침 증상이, 엄마인 107번 환자는 10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남매는 별다른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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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외할머니에 대해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에 확진환자 발생을 보고하고 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다.
환자를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08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27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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