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사랑의 불시착'의 히로인 손예진은 할리우드 감독 앤드류 니콜의 손을 잡고 영화 '크로스'에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크로스'는 가상의 다인종 미래 분단국가를 배경으로 가난한 나라와 부자 나라 사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트루먼쇼'의 각본을 쓰고, '가타카' '호스트' '드론 전쟁: 굿킬' 등을 연출한 앤드류 니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활발하던 국가간의 교류는 다소 느슨해졌지만, 이를 어느 정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OTT 서비스다. 극장 폐쇄로 영화를 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의 시즌2는 지난 3월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사무엘 L.잭슨은 지난 4월 한 인터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자신의 집에서 '킹덤2'를 봤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또한 손예진과 현빈이 출연한 tvN '사랑의 불시착', 박서준 주연 JTBC '이태원 클라쓰'는 일본 넷플릭스에서 지난달 나란히 많은 본 콘텐츠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관계자는 손예진의 할리우드 진출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사랑의 불시착'의 인기의 영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해외에서의 인기에 미치는 넷플릭스의 영향력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여러 편의 해외 광고 제안이 있었고, 인터뷰 요청도 오고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직접적인 실감은 못 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넷플릭스 공개 후에 일본에서도 여러 요청들이 오고 있어서 서서히 인기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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