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선, 상일동~풍산역 8월8일 개통…풍산~검단산역은 12월 개통

뉴스1 제공 2020.07.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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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9787억원 투입…서울교통공사서 위탁운영

지하철 하남선(5호선 연장) 선로 모습.(뉴스1 DB) ⓒNews1지하철 하남선(5호선 연장) 선로 모습.(뉴스1 DB) ⓒNews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복선전철이 오는 8월 1단계 상일동역~풍산역 구간에 이어 12월 2단계 풍산역~검단산역 등 전 구간이 개통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서울시가 하남선 복선전철(서울 강동구 상일동~하남시 창우동 7.7㎞)을 공동 추진중인 가운데 다음달 8일 1단계 구간인 상일동역~풍산역 구간(4.7㎞)이 개통한다.



하남선에는 풍산역 등 5개 역사가 들어선다.

2013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에는 9787억원(국비 3962억원, 지방비 2528억원, LH 3297억원)이 투입됐다



5월말 기준 공정률은 96.1%(경기도 99.0%, 서울시 85.3%)를 보이고 있다.

공구별 진척률은 서울시 구간인 1공구(1.1㎞) 85.3%, 경기도 시행 구간인 2·3공구(3.6㎞) 100%, 4공구(1.4㎞) 96.4%, 5공구(1.6㎞) 99.2%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단계 상일동역~풍산역 구간(1~3공구)은 지난달까지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마치고 다음달 8일 운행에 들어간다.


1단계 구간은 서울시 구간의 H1 정거장 무정차 통과 결정 지연으로 올해 8월로 개통 일정이 1년6개월 이상 지연됐다.

서울 강동지역 주민들이 1단계 전 단계 동시 개통(H1 정거장 포함)을 주장하면서 서울시에 민원을 제기해 정책결정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하남시는 개통일 1~2일 전 1단계 구간 종착역인 하남 풍산역 대합실에서 1단계 개통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2단계구간인 풍산역~검단산역 구간(3.0㎞)은 오는 12월 개통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험운행을 위한 사전점검 중이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을 마치고 12월 개통한다.

서울교통공사가 하남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하남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하남선 복선전철이 다음달 1단계, 12월 2단계 등 전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라며 “현재 1단계 시험운행이 끝났고, 2단계 구간은 사전점검절차를 거쳐 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마친 뒤 개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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