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는 상반기 우승자 12팀이 출연, 왕중왕전 대결을 펼쳤다.
이날 가수 조명섭은 현미의 '떠날 때는 말없이'를 고전적인 분위기로 소화하며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선곡해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정원은 "'레미제라블'의 한 장면 같았다"고 극찬했다. 판정단은 민우혁의 손을 들어줬다.
네 번째 순서로 육중완 밴드가 출격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선곡한 육중완 밴드는 원곡이 발매된 1992년으로 돌아간 듯한 의상으로 복고 분위기를 살렸다. 또 능수능란하게 판정단의 떼창을 유도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김경호는 "과감한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며 "우승이 바뀔 때가 됐다"고 육중완 밴드의 우승을 점쳤다. 육중완 밴드는 민우혁의 3연승을 저지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은 조용필의 '비련'을 열창했다.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정말 연구를 많이 했다는 걸 느꼈다"고 감상을 전했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가왕의 노래를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역시 김호중이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판정단의 마지막 선택은 남상일&김태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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