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가 마련돼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와 11일 오전 7시23분 기준 33만33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 청원은 지난 9일 서울시가 고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겠다고 발표한 뒤 올라왔다.
이어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가.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서울특별시장은 정부 의전편람에 분류된 장례절차 중 기관장에 해당한다. 정부 의전편람에는 국가장 외에 공식적인 장례절차로 정부장과 국회장, 기관장 등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새벽 서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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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와 11일 오전 7시23분 기준 33만33명의 동의를 받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