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동안 도쿄서 243명...日 전역 400명 이상 코로나19 확진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20.07.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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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거리 모습./사진=AFP일본 도쿄의 거리 모습./사진=AFP


일본에서 수도 도쿄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COVID-19)가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다.

10일 NHK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에서 243명이 나오는 등 일본 전역에서 40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넘는 것은 지난 4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도쿄도에서 하루동안 243명이 나오는 등 전날(224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자의 절반 정도인 100명이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신주쿠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수는 총 7515명이다.



이 외에 가나가와현에서 32명, 사이타마현과 오사카부에서도 각각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20대와 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상황이 2차 유행으로 번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일본 정부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즉시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상황에 해당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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