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대한항공, 유증 '선방'…1조 뭉칫돈 몰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7.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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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1조 2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한 5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의 모습.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대한항공에 1조 2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한 5월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의 모습.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대한항공 유상증자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이번 증자로 자금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에 모집 물량의 97%인 7936만5079주의 청약 주문이 들어왔다. 금액으로 치면 1조원을 조금 웃돈다. 전체 모집 금액은 1조1270억원이다.

남은 물량은 오는 14~1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납입일은 오는 17일이고, 상장일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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