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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지켜준 박원순 시장" …윤일상, 추모글 논란 후 '삭제'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07.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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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채널A '보컬 플레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작곡가 윤일상이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채널A '보컬 플레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문재인 대통령·박경미 청와대 교육비서관 등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을 공개 지지했던 작곡가 윤일상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애도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윤일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원순 서울시장님이 돌아가셨다. 너무 참담하고 아픈 마음에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들을 지켜주고 있다고 느끼게 해 준 내 생애 최초의 서울시장님이셨다"는 추모글을 게시했다.

윤일상은 "이 침통한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시장님, 시민의 한 사람으로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은 빈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 글이 게시된 후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피소된 박 시장에 대한 추모글을 게시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데에 대한 논란이 일었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논란까지 일면서 윤일상은 이 추모글을 삭제했다.


윤일상은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대중음악인 218명의 공개 지지 선언에 동참했으며, 지난 4·15 총선 당시에도 서초구을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비서관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당시 윤일상은 "이번 선거는 압도적 승리만이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국민을 살리는 정부를 택할지, 국민을 죽이는 정부를 택할지 결정해야 할 때다. 꼭 투표하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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