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여제' 김연경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열린 흥국생명 복귀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2020.6.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10일 흥국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김연경은 오는 14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흥국생명 훈련장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김연경은 2008-09시즌까지 흥국생명에서 뛴 뒤 일본, 터키, 중국리그 등을 거쳐 1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김연경의 합류로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 김미연, 이주아, 김세영, 루시아 등 '올스타급' 전력을 갖추게 됐다. 벌써부터 흥국생명은 다가올 시즌 '1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흥국생명과 재계약을 맺은 아르헨티나 출신 루시아 프레스코. .(KOVO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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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국인 선수 루시아의 경우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비자 승인이 늦어지면서 7월 중순 합류가 힘들어 졌다. 현재 예상 입국 시기는 7월 27일이다.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한다면 8월 중순에나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최근 외국인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면서 입국 과정에서 비자 승인 절차가 까다로워졌다. 당초 1~3일 걸리던 절차가 결핵이나 코로나19 검사 등 건강 상태가 확인이 되어야 비자 승인이 나오고 있다.
다행히 루시아의 경우 친오빠가 의사라 아르헨티나에서 코로나19 검진을 받았지만 최소 2주 간의 시간이 필요해 복귀 시점이 예정(16일)보다 10일 이상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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