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빛 '강낭콩' 떴다…삼성 차기 무선 이어폰 어떤 모습?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7.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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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추정 렌더링 /사진=에반블레스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추정 렌더링 /사진=에반블레스


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가칭)의 공식 홍보 사진으로 추정되는 렌더링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각) 유명 팁스터(유출가) 에반블레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료 웹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버즈 라이브 렌더링을 공개했다.

이번 렌더링은 제품 충전 케이스와 색상을 함께 보여준다. 충전 케이스는 기존 갤럭시버즈가 둥근 직사각형이었다면, 이번에는 정사각형 형태로 바뀌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색상이다. 삼성전자 하반기 제품 시그니처 색상으로 꼽히는 구릿빛 '미스틱 브론즈'가 갤럭시버즈에도 적용됐다. 이 색상은 현재 '갤럭시노트20', '갤럭시Z 플립 5G', '갤럭시워치3' 등에서 확인됐다.

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추정 렌더링 /사진=에반블레스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추정 렌더링 /사진=에반블레스
제품 디자인은 콩을 연상시킨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갤럭시빈'(Bean)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강낭콩 에디션'으로 통하기도 했다.



제품은 갤럭시버즈+(플러스)처럼 한번 충전으로 11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예전 '기어 아이콘X'처럼 열량 소모, 거리 커버, 심박 수, 속도, 시간 등의 활동 데이터 측정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2개 스피커와 3개의 마이크가 탑재되며, 오픈형 제품이지만 대세 기능인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소음제거) 지원 가능성도 제기된다.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획득하며 출시 채비를 마쳤다.


제품은 내달 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 앞서 갤럭시워치3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공개 날짜는 이달 22일이 유력시되며, 가격은 150달러 이하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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