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본머스와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의 문제점은 부정확한 공격력이었다. 양 팀의 전체슈팅은 각각 9개로 같았지만, 토트넘은 단 한 번의 유효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 실점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팀 골키퍼 위고 요리스(34)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을 구했다.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28)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치고 나가야 할 때 그러지 못했다. 직전 리그 6경기에서 2승3무1패라는 밋밋한 성적을 올렸다. 그 사이 상위권 팀들은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올려 더욱 달아났다. 또한 토트넘은 올 시즌 원정 17경기에서 3무7무7패에 그치며 발목이 잡혔다. 이날도 본머스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내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해 11월부터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과거 FC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에서 수차례 정상에 올라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