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두산위브 2차 튀시도 / 사진제공=두산건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대우산업개발을 두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내정했다. 매각금액은 3000억~4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두산건설을 매물로 내놨으나 부실 자산 리스크를 이유로 원매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달 두산에서 두산건설에 알짜 사업만 남기는 방식으로 물적분할을 하자 대우산업개발이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 7일에도 국내 사모펀드운용사(PE)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지분 매각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산솔루스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중에선 7000억원대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