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티에스아이 본사 외경 / 사진=MTN DB.
티에스아이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을 상회했다. 기관 경쟁률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7,500원~9,500원이었다. 1주당 공모가액이 밴드 상단을 뛰어넘으면서 총 공모 금액도 184억 7,000만원으로 기존 상단기준 금액(175.5억원)을 10억원 가까이 넘어섰다.
신청가격을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해 적어낸 기관이 1,104개사에 달했다. 특히, 1만 1,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이 1,062건으로 전체 77.57%였고,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도 189건으로 13.81%에 달했다.
티에스아이는 2차전지의 제조공정 중 맨 앞 공정인 소재 믹싱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믹서를 넘어 믹싱 시스템 전반적으로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나아가 코터 건조 시스템, 연속식 믹싱 시스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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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이사는 "티에스아이의 사업 경쟁력을 인정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기업으로서 주주와 투자자에 대한 책임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표 대표는 "2차전지 산업 니즈에 부합하는 글로벌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인 R&D를 통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