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아이, 공모가 1만원..수요예측 경쟁률 1284대 1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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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시스템 회사 티에스아이는 지난 6~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희망공모가밴드(7500~95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티에스아이 수요예측에는 1369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1284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규모는 185억원이다.

티에스아이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기관 100가 희망공모가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며 "글로벌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한 티에스아이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티에스아이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차세대 시스템 개발과 신규 사업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일은 오는 13~14일이다.

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는 "티에스아이의 사업 경쟁력을 인정해준 많은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2차전지 산업의 니즈에 부합하는 글로벌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기업으로서 주주와 투자자에 대한 책임 경영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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