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 교내 감염 경로 "아직 몰라"...전국 477개교 등교 중단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20.07.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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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전교생 및 교사·교직원 등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 2일 오전 대전 동구 천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전교생 및 교사·교직원 등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1일 대전에서 발생한 교내 코로나19 감염 학생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9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백브리핑에서 대전 천동초 확진자 감염경로에 대해 "현재까지 방역당국으로부터 최종 결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 천동초에서 학생 간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전파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교육당국이 발칵 뒤집혔다. 115번 확진자가 지난달 22∼24일 등교했을 당시 접촉한 같은 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15번 환자와 같은 체육관에 다니는 학생도 감염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총 477개교로 조사됐다.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전날보다 3곳 줄은 것이다.

유치원이 347곳으로 가장 많고 초등학교 73곳, 중학교 31곳, 고등학교 21곳, 특수학교 5곳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쌍둥이 초등학생이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 모두 3월 이전에 출국하고 이달 5일에 입국한 뒤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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