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킨, 中물류기업 50위권 진입…글로벌 공략 가속화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7.0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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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킨, 中물류기업 50위권 진입…글로벌 공략 가속화


CJ대한통운 (118,400원 ▼4,600 -3.74%)의 중국 글로벌패밀리사 CJ로킨이 중국 내 인지도를 넓히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9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CJ로킨은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와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에서 발표한 ‘2019 중국 물류기업 TOP 50’에서 49위를 차지했다.



이번 랭킹 순위는 중국내 주요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액 △운송·창고 관리역량 △IT시스템 도입 등 주요 지표를 공동 조사 후 종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CJ로킨은 이와 함께 중국내 민영 물류기업만을 대상으로 조사해 함께 발표한 ‘2019 중국 민영 물류기업 TOP 50’에서 23위를 차지했다.
CJ로킨, 中물류기업 50위권 진입…글로벌 공략 가속화
지난 2015년 M&A(인수합병)으로 CJ대한통운의 글로벌패밀리사가 된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의 물류센터 및 1500여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보유하고 있다.



CJ로킨은 특히 냉동·냉장 화물을 운반하는 콜드체인 물류분야에서 강점을 지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중국 100대 콜드체인물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물류기업 최초의 해외 R&D센터인 'TES 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를 중국 상하이 CJ로킨 본사에 설립했다. CJ로킨은 이를 기반으로 중국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740억원으로 2018년 5556억원에서 21% 이상 급증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패밀리사와의 협업 및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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