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최양락 순댓국 사업 시작 이유? "다 말아먹을 바엔"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0.07.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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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개그맨 팽현숙이 남편 최양락과 출연한 홈쇼핑 촬영 현장을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팽현숙은 순댓국 CEO로 홈쇼핑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최양락은 팽현숙의 매니저를 자처해 촬영 현장을 함께 찾았다. 팽현숙은 2006년 순댓국 음식점을 개업해 전국에 수십여개 체인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시식을 준비하는 최양락에게 "너무 말을 길게 하지 마"며 "내가 한 번 치면 말 그만 하고 두 번 치면 맛있게 먹어라"고 말했다.

또 팽현숙은 홈쇼핑 촬영을 앞두고 최양락에게 간식을 먹지 말라고 했지만, 최양락은 몰래 커피와 과자를 먹은 사실을 들켜 웃음을 줬다.



최양락은 이런 팽현숙을 유난스럽다고 했다. 이에 팽현숙은 "정말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안 하면 순댓국 잘 못 팔린다"며 "그리고 두 번 다시 망하기 싫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팽현숙은 그간 도자기 가게, 옷 가게, 레스토랑, 카페, 한정식, 오리고기 식당, 흑돼지, 치킨집, 맥줏집 등 사업을 모두 망했다고 밝혔다.

홈쇼핑 촬영에서 최양락은 순댓국을 한 숟가락 먹은 뒤 '왜 순댓국 사업을 시작했냐'는 진행자 질문에 "왜냐면 다 말아먹었다"며 "이렇게 말아 먹을 바엔 말아 먹는 순댓국을 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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