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진엘론머스크'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진워렌버핏은 지난 8일 오전 7시 10분쯤 부천시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진워렌버핏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유모씨는 진워렌버핏과 함께 1세대 BJ로 꼽히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최근에는 유튜버로 전향해 시사 이슈를 주 컨텐츠로 하는 채널을 운영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양주산반달곰'
이와 관련해 유모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8일 정규방송 휴방을 공지하고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제 팬분들은 악플에 일체 대응하지 말길 바란다. 9일 밤 10시에 뵙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진씨는 자극적인 내용의 컨텐츠를 주로 방송하는 유튜버로, 2012년에는 아프리카TV의 BJ 김이브를 향해 공개청혼과 살해 협박, 스토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3년의 징역을 살기도 했다. 이후 '진엘론머스크'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유튜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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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 4일에도 '집을 계약했다'는 영상을 게시했으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씨가 마지막으로 게시한 영상에는 "잠시 휴식을 갖고 다시 방송을 켜겠다. 이따가 보자. 바이바이"라며 인사를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