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0910162135165_1.jpg/dims/optimize/)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직원 3만6000명에게 오는 10월 1일부터 해고 처리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미국 법에 따르면, 회사는 직원을 해고하기 60일 이전에 개별 통보를 해야 한다.
이는 유나이티드항공의 9만5000명 직원 가운데 45% 가량이다.
일시 해고 통지를 받은 직원은 승무원 1만5000명, 고객서비스 담당 1만1000명, 정비인력 5500명, 파일럿 2250명 등이다.
WSJ는 "유나이티드항공은 정부로부터 9월까지 수십억달러를 지원받는 대형 항공사들 중 처음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 가능성을 밝혔다"고 전했다.
유나이티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공수요 급감으로 하루 4000만달러 손실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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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아메리칸항공도 항공 수요 감소를 고려할 때 최대 2만명의 직원이 과잉된 상태라고 언급, 감원 조치에 나설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