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대장주 카카오·NAVER, 52주 신고가 경신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7.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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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비대면) 대장주 NAVER (182,700원 ▲2,600 +1.44%)카카오 (47,950원 ▲450 +0.95%)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언택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9일 오전 10시 5분 카카오는 전일대비 1만8500원(5.64%) 오른 3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5% 넘는 상승 중이다. 장중 한때 35만2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NAVER도 전일대비 8500원(3.01%) 뛴 29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NAVER 역시 장중 한때 29만6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NAVER와 카카오 주가 상승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언택트 업체들의 수혜 지속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장기 성장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VER의 경우 e커머스 사업부문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석달 월 평균 신규 스마트스토어 창업 수는 이전 3개월 대비 45% 증가했다"며 "비대면 서비스 선호현상 속에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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