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주역 故조양호 영전에 체육회 특별공로상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7.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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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제공=한진그룹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진제공=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오후 올림픽공원 K-아트홀열린 '제 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특별공로상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 신규 제정된 상이다. 대한체육회는 "고 조양호 회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현저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최초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조양호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2019년 4월 별세할 때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해 낸 바 있다.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는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해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역시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대한체육회 부회장 및 국제탁구연맹 특별상임고문과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스포츠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는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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