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올 하반기 중대형전지·소형전지 매출액 증가 예상-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0.07.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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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SDI (413,500원 ▼8,500 -2.01%)에 대해 올 하반기에 중대형전지와 소형전지 모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대형전지 사업부는 전기차가 3분기부터 계절적 숭식에 돌입하고 코로나19(COVID-19)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EV)전지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소형전지도 우려감을 덜어내고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며 "상반기는 코로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코로나 이후 언택트 트렌드로 'e-bike'(대중교통 대체 및 1인운동 등) 숭가 빠르게 늘어나 관련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SDI는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2021년에도 차세대 EV 2차전지 양산도 시작할 것"이라며 "2차전지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특히 EV용 2차전지 영업이익이 2021년에는 완연하게 흑자전환 될 예정이어서 안정적으로 '돈 버는 2차전지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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