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2Q 예상보다 부진할 것-한화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7.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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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9일 GS리테일 (19,680원 ▲30 +0.15%)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겠지만,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조3129억원, 영업이익은 0.4% 늘어난 77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학원 및 관광객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관련 주변 매출액이 부진하고,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슈퍼마켓 트래픽 감소와 코로나 19에 따른 공동이용시설 집객력 감소에 따라 호텔 투숙율이 20~30% 수준에 불과해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에는 부분적 개학 및 방학 시점 차이에 따른 영향과 11월 호텔 리뉴얼 오픈으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내년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퇴직인구 증가에 따른 출점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호텔 리뉴얼에 따른 ADR 상승 및 투숙객수 증가, 내년 하반기 부산 파르나스 호텔 오픈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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