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장기적 성장 기조 유지-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7.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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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9일 SK텔레콤 (52,500원 ▼800 -1.50%)의 장기적인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가 견인한 비대면 사업 확대는 통신사업자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본적 통신 수요가 고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 수요 감소로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SK텔레콤의 매출액은 4조5967억원, 영업이익은 3532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IPTV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T브로드 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발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만 5G 전환 수요는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황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장기적인 성장 기조에 문제가 없다"며 "고도화한 5G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 증대는 신성장 모멘텀(동력)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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