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가 7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투어 '보이스노트 투어(Voicenotes Tour)’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 사진 = 뉴시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5일(현지 시간) 찰리 푸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미들에게 '팬덤 사이의 위험하고 유해한 인터넷 대결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찰리 푸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이런 일에 신경을 쓰지 않지만, 팬덤 사이의 위험한 인터넷 대결은 멈춰야 한다"라며 "나는 이제 28살이다.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에 대해 악질적인 메시지를 쓴 것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글을 게시했다.
찰리 푸스는 "내가 BTS를 유명세를 위해 이용했다는 메시지를 이해할 수 없다"라며 "나는 BTS를 사랑하며, 그들은 매우 능력있는 가수"라고 말했다. 이어 "진부한 소리일지는 몰라도 우리는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아미들 사이에서도 자성의 움직임이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팬은 찰리 푸스의 이 트윗에 "다른 가수를 비난하는 것이 BTS를 위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는 글을 남겨 수백 건의 추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