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성훈 인스타그램
강성훈은 지난 7일 방송된 TBS 라디오 FM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대만 팬 미팅 취소, 팬 기부금 횡령 의혹, 고물상 트럭과 아이돌 외모 비하 논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성훈은 논란이 일자 2018년 젝스키스에서 탈퇴했다.
강성훈은 2년 전 청담동에서 고물상 트럭을 향해 "오해하지마. 여기 청담동이야. 무슨 시장도 아니고"라는 말을 해 '인성 논란'으로 비화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장난스럽게 위트있게 말한 것이고, 악의적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해 대만 팬 미팅 취소로 인한 고소에 대해서는 "무혐의도 아니고 각하 처리됐다"며 "소환요청이나 출석요청은 한 번도 없었다. 조사받는 것도 없이 그냥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켓 환불 조치를 받지 못한 팬들이 피해자"라고 덧붙였다.
강성훈은 "여기저기서 돈을 빌렸는데, 공연이 무산되고 무리하게 빌린 투자금에 붙은 고금리 이자로 다 갚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며 고소가 들어오게 됐다"라며 "처음에 변호사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 판결이 빨리 난다고 해 공소사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무렵 여러 사건에 대해 소가 계속 들어왔는데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라며 "자극적인 소식만 일파만파 퍼지고, 무혐의를 받은 것은 묻혀서 안타깝더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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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큰 수업료를 내고 인생 공부 많이 하고 있다"라며 "내가 논란의 아이콘이 됐다.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어 노래로서 선물해드리고, 최선을 다하겠다. 예쁘게 봐 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