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모습 © 뉴스1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은 2014년 협약을 체결하고 남구 대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광주분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사업은 국비 192억원을 포함한 총 742억원을 투입해 1단계는 분산전력과 전력변환, 디지털 에너지시스템 기술과 관련한 연구동과 실험동, 시험동을 건립해 개원한다.
1단계 사업으로 이번에 문을 연 광주분원은 1본부 3연구센터 1실(55명 규모)로 운영되며, 한국전기연구원은 창원 본원에서 진행하던 스마트그리드 분야 연구를 인력과 시설을 이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29년까지 향후 10년간 총 46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사업들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R&D 역량강화, 에너지산업 기반 구축, 인력양성 등에 나서게 된다.
시는 광주분원이 본격 운영되면 사업화 매출액 5127억원, 기업유치 142개, 고용 창출 688명 등 지역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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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은 "광주분원은 서남권 전력·에너지 분야 연구시험 핵심거점 기관으로 광주를 에너지신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도시로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관련 기업들도 신시장 개척과 함께 이윤창출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분원 개원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9월에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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