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더 중요해진 보안"…오늘 정보보호의 날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20.07.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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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br>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서면 축사를 대독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서면 축사를 대독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8일 ‘제9회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정부가 비대면시대 보안위협에 대한 주의와 대응을 촉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비대면 시대의 DNA, Security On!'을 주제로 정보보호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보보호 유공자를 비롯한 관계부처, 산학연 관계자 등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서면 축사에 이어 정보보호 유공자 29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이동훈 고려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조상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본부장이 국민포장을,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8일 정보보호의날 <br>
 기념식에서 정보보호 유공자들을 시상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8일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에서 정보보호 유공자들을 시상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이날 ‘비대면 시대의 안전한 사이버 세상’이라는 주제로 브라이언 웨어(Bryan S. Ware) 미국 국토안보부 부국장이 기조연설을 했고 정보보호 컨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또 AI 스피커의 제조·운영사인 네이버·롯데쇼핑·카카오엔터프라이즈·케이티·LGU+·SKT 등 6개사와 AI 스피커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의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와 IoT 제품의 확산과 함께 보안위협이 커짐에 따라 정부와 민간이 함께 AI 스피커 등 관련제품의 보안 강화를 다짐하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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