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전기차 배터리 외형·이익 성장-이베스트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7.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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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2차전지 업체 에코프로비엠 (227,500원 ▼1,500 -0.66%)에 대해 2분기 전기차 부문에서 외형, 이익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1만300원에서 1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 상승한 1840억원, 영업이익은 작년과 같은 1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CAM5 공장 가동 및 SK이노베이션 공급 물량 확대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EV(전기차)향 단일모델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아차 '니로'의 판매가 5월부터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반기에 대한 물량 확대 기대감이 더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EV,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수요 개선에 따라 CAM5 생산량 증대는 지속될 것"이라며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고객사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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