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빛그린산단에 조성할 예정인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후보지.(광주시 제공)2020.7.7 /뉴스1 © News1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는 산업·수송분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을 줄이기 위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할 시험공간(테스트베드)과 사업화 지원시설을 갖추게 된다.
대기산업은 산업·수송부분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 기술과 측정기기 실증단지 등 육성 허브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혁신기술의 제품화·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 2019년 녹색산업 육성정책을 발표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환경융합거점단지'를 조성키 위해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후보지를 조사·검토한 바 있다.
이용섭 시장은 가전·자동차업체가 집적돼 있고 대기산업 관련 지역인재와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점, 공기산업과 연계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등을 들어 광주 유치를 건의했고 지난 3월 청정대기산업 입지로 선정·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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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환경부와 우리시는 청정대기산업이 공기산업과 더불어 지구위기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보고, 한국판 그린뉴딜정책의 중점사업에 포함시켜 정부 제3차 추경에 설계비를 반영하게 된 것이다.
광주시는 산업현장과 자동차 등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원천 차단하는 청정대기산업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공기산업을 융합할 경우 관련 산업과 기술의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광주를 명실공히 대기산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웅 시 환경생태국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부품?장비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며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영세업체를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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