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900만원 저렴…과천 '로또분양' 나온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조감도/자료=대우건설

과천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2371만원대로 결정됐다. 30평형대 기준 분양가는 7억원대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해 로또 분양이 될 관측이다.

대우건설은 7일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사이버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에 위치한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지하 3층~ 지상 29층 아파트 5개동 총 504가구 규모다. 74~ 99㎡(전용면적)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2371만원 대다. 이는 지난해 5월 분양한 '과천자이(과천주공 6단지)' 분양가 (3.3㎡당 3253만원)보다 1000만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이다. 당시 과천자이의 84㎡ 분양가가 11억원대였다. 시세 차익이 기대돼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의 입주예정일은 2022년 10월 예정이다. 계약금 20%, 중도금 60%, 잔금 20%로 진행된다. 중도금대출은 9억 이하 주택형에서 기존 주택 담보대출이 없을 시 투기과열지구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인 최대 40%까지 가능하다.

한편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로 전체 135만3090㎡ 규모다. 12개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S6블록 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과천지식정보타운 총 4개 필지에 220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공급할 3개 블록 아파트 공급 또한 올해 안에 분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되는 첫 민간분양 아파트로 위치, 주거 여건 등 모든 것이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