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7일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회사가 주의에 소홀했고 경보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적절한 예방 메커니즘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두 달 만이다.
당시 로이터는 세 명의 인도 정부 측 조사 관계자를 인용해 냉각 시스템이 막혔던 것이 저장 탱크의 온도가 급상승한 원인이 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었다.
아울러 화학제품 원료가 되는 '스타이렌 모노머'를 보유한 세 개 저장탱크 중 가장 오래된 탱크의 내부 온도가 중합반응으로 인해 허용치의 6배 이상까지 올랐었단 점이 기술됐다.
위원회 측은 또 지난해 4월쯤 이같은 이상현상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신호가 공장에 있었지만 회사 측이 이를 무시한 것으로 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이날 로이터는 또 위원회가 LG폴리머스 인디아 공장에 대해 사람들이 사는 거주지역으로부터 떨어진 곳으로 이전할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