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친모 "알려진 가정사 사실과 달라, 아들 버린 적 없다"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20.07.0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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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김호중/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김호중의 어머니가 방송을 통해 알려진 가정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김호중의 친모 A씨는 최근 김호중의 팬들과 나눈 문자메시지 대화를 통해 "방송에서 나온 내용 모두 진실이 아니다. 언젠가 팬미팅 할 때 호중이가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하늘을 우러러 새끼 버리고 간 적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새끼 버리고 용서받을 자격 없는 그런 파렴치한 사람 아니다. 울산에서는 저도 공인이고 제가 얼마나 공을 들여 호중이를 뒷바라지했는지 모두 다 안다"며 "언젠가 호중이가 가정사 얘기할 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앞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10살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할머니가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줬다며 "할머니는 내 인생에서 '부모님보다 더 많은 사랑을 주셨지 않나' 생각이 들 만큼 소중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김호중은 유년시절 할머니와 살던 때의 그리움을 담은 곡 '할무니'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호중의 친모 A씨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팬 3명에게 굿 값을 명목으로 총 840만원을 전달받았다. 또 자신이 고위 임원으로 있는 지역 클럽에 가입비를 받고 가입시키고, 상조회사 상품을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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