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한가 행진 중단..거래는 또 터졌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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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감]

SK바이오팜의 상한가 행진이 멈췄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일 상장과 동시에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행진은 멈췄지만 거래는 눈에 띄게 늘었다.



7일 증시에서 SK바이오팜 (91,700원 ▼800 -0.86%)은 전일 대비 2000원(0.93%) 오른 21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상장 4거래일 만에 공모가(4만9000원) 대비 수익률은 341.8%를 기록했다. 이 날은 SK바이오팜이 상한가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처음으로 장 중 한 때 전 거래일 종가(21만4500원)보다 낮은 가격(21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상한가에 실패하자 대규모 거래가 이뤄졌다. 이 날 SK바이오팜 거래대금(장 마감 시간 기준)은 2조3443억원으로 국내 증시 모든 종목 중 가장 많다. 이 날 유일하게 거래대금 2조원을 넘은 종목이 SK바이오팜이다. 이틀 연속 국내 증시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상장과 동시에 수급으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준 SK바이오팜이 상한가에 실패하고 대규모 거래가 발생하면서 향후 주가 흐름도 주목된다. 앞으로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글로벌 판매 추이 등 펀더멘탈 측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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