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재혼할 거냐" 질문에…함소원 18세 연하 남편의 대답은?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07.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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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사진 = 함소원 인스타그램


배우 함소원의 남편 진화가 재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플러스의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함소원은 같이 출연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는 김수미를 위해 즉석에서 남편 진화와 영상통화를 연결했다.



함소원은 "올해 내 나이가 45세다. 남편은 27세"라며 "내가 먼저 가게 됐을 때 남편이 재혼할 수도 있고, (재혼한) 여자가 우리 딸을 친딸처럼 보살펴 줄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김수미는 "현실적인 고민이긴 한데, 왜 벌써 걱정을 하냐"고 말했고 함소원은 "걱정이 된다. 고민하다 얼마 전 100세 만기 보험을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100세까지 살아 있으려고 수혜자도 나로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함소원의 남편 진화와 영상통화를 하며 "소원이가 먼저 가면 재혼할 거냐"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이에 진화는 해맑게 웃으며 "안 할 거다"라고 잘라 말해 함소원을 흐뭇하게 했다.

함소원은 꿈에 대해 묻자 "(딸을 위해) 오래 사는 게 꿈"이라며 "이때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딸을 낳은 것"이라고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기기도 했다.

함소원은 미스 태평양 입상 후 연예계에 데뷔해, 2008년 한중문화교류행사를 계기로 중국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에서 행사만 최고 1만 번 이상을 진행하며 '대륙의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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