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호중.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은 7일 김호중의 친모 A씨가 지난해 12월, 일부 팬카페 회원들에게 개인적으로 접근해 '굿을 하라'고 권유한 뒤 총 870만원을 굿값으로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A씨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결승 직전 김호중의 전 매니저 B씨에게 액받이 굿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B씨는 김호중의 친모 A씨가 결승 전 급하게 자신을 울산의 신당으로 불러 '대운이 들어있다'며 그의 기운을 김호중에게 전달하는 이른바 '액받이 굿'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B씨는 한 달도 되지 않아 자신의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김호중의 모친이 올해 6월까지도 팬들과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들은 김호중의 어머니 A씨로 보이는 인물이 "방송에서 나온 내용은 모두 진실이 아니다. 언젠가 팬미팅을 할 때 진실을 호중이가 밝힐 거다", "지금까지 제가 얼마나 공을 들여 호중이를 뒷바라지했는지 모두 다 안다"고 보낸 메시지를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대해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A씨가 2019년 팬 카페를 네이버 밴드로 운영할 당시 몇몇 팬들에 접근해 굿을 권유한 사실이 맞다"며 "신내림을 받은 A씨가 굿을 명목으로 금전거래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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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 매니저 B씨에게 액받이 굿을 했다는 내용은 사실 관계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큰 사랑을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각종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에 이어 스폰서와 군 입대 관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