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발행은 BOA, 비앤피파리바, 크레딧아그리콜, JP모간, 미즈호 등이 공동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가 보조주간사로 각각 참여했다.
조달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05bp(1bp=0.01%)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신한지주는 이번 채권 금리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가 부여한 높은 신용등급(각각 A1, A)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한다.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특수목적채권을 외화로 발행한 건 신한지주가 처음이다. 신한지주는 확보한 돈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성공적인 해외 채권발행을 계기로 비은행 자회사의 외화조달 창구를 지주로 일원화 하는 등 그룹 차원의 외화조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하며 기업 자금공급여력을 확대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