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삼성SDI, 테슬라 13% '폭등'에 나란히 신고가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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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급등하자 국내 대표 2차전지주인 LG화학 (380,000원 ▲4,500 +1.20%)삼성SDI (404,500원 ▲18,500 +4.79%)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LG화학 (380,000원 ▲4,500 +1.2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3.34%) 오른 5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LG화학 (380,000원 ▲4,500 +1.20%)은 53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삼성SDI (404,500원 ▲18,500 +4.79%)도 1만3000원(3.35%) 오른 4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SDI도 40만3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폭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장대비 13.48% 급등한 1371.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등세 덕에 테슬라 시총은 올해 들어서만 약 1700억달러(약 203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29일 1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급등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5일간 테슬라의 하루 평균 시총 증가액은 140억달러(약 16조7000억원)였다. 이는 매일 피아트 크라이슬러 시총만큼이 증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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