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상한가 풀렸다…시총 모회사 SK마저 뛰어넘어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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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 (92,500원 ▼2,200 -2.32%)이 이날 상한가가 풀려 관심이 모인다.



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SK바이오팜 (92,500원 ▼2,200 -2.32%)은 전 거래일 대비 5만1500원(24.01%)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9조9357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13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다. 상장 첫날인 2일 25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 21위, 그 다음날 16위로 상승하며 시총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3거래일 만에 12계단이나 오른 셈이다.



SK바이오팜의 시총은 모회사인 SK (182,600원 ▼2,600 -1.40%)(18조7510억원·15위)마저 제쳤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상장 첫 날 상한가로 직행하며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은 공모시장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은어로 신규 상장종목이 거래 첫 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현상을 말한다. 이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4만9000원) 대비 443%(현 주가 기준) 올랐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일 공모가 4만9000원의 두배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세운 뒤 개장 직후 12만7000원으로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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