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이사가 2차전지 소재 믹싱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 이미지=MTN 기업탐탐 중. (이미지 클릭시 기업탐탐 바로보기)
코스닥 상장을 앞둔 티에스아이(TSI)에 대해 "글로벌 2차전지 시장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 배경으로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3사 이외에도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고 ▲국내 경쟁사(윤성에프앤씨, 제일기공)대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제품의 연구개발에서 영업마케팅 효과까지 보유한 분산기술센터를 구축,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믹싱시스템 연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표적인 것이 2차전지 코팅시스템과 수소연료전지 믹싱장비 개발이다.
박 연구원은 2차전지 코팅 시스템에 대해 "2016년부터 코팅 공정 내 코터 건조시스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원가절감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코팅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고, 수소연료전지 믹싱장비 개발과 관련해서는 "2019년 국내 수소전지 분야 믹싱시스템 구축 경험을 보유했으며, 연료전지 소재를 고농도, 고분산하는 고압 분산장비 등의 자체 개발 장비를 통한 시스템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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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시된 공모가액 희망밴드(7,500~9,500원)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3.3~16.8배 수준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이는 국내 동종업체(피앤이솔루션, 씨아이에스 등)의 평균 PER 16.4배 대비 공모가 상단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8.4%(356만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