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Q는 실적 부진...하반기에 회복-메리츠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7.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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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7일 기아차 (116,600원 ▲400 +0.34%)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1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2% 급감한 98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 4-5월 국내 및 해외 생산거점의 가동중단 영향으로 매출인식도매판매가 31% 감소한 만큼, 원가율 훼손에 따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아차의 매출 인식 도매판매는 2분기 중에도 다달이 회복을 이어왔다"며 "가동률 또한 4월 57%, 5월 61%, 6월 80%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높은 대기수요(4만1000대)를 기록 중인 내수시장 신차 출하 확대, 북미 텔루라이드 증설물량 출하 (월 6000대 →월 8000대), 주요 시장 딜러 영업 완전 재개 및 신흥국 봉쇄 해제로 90% 이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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