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상반기 부진·하반기 개선…목표가↑-IBK투자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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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삼성SDI (401,000원 ▼4,500 -1.11%)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0만원에서 45만원으로 높였다. 6일 종가는 38만8000원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3% 증가한 2조5244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783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소형전지와 중대형 전지 부분이 이전 전망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상반기가 부진하고 하반기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에 가장 큰 변수는 중대형 전지 사업부로, 매출액이 6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20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소형전지는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되면서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고, 전기차 물량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급격히 상승한 주가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 개선 동력을 충분히 반영, 현 수준에서 급격한 주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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