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비즈니스 구조 우수, 외국인 지분율도 증가- 하나금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7.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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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웹케시 (9,050원 ▼40 -0.44%)에 대해 우수한 비즈니스 구조로 외국 투자자의 지분 대량 매수가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7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5만4100원이다.

김두현.이정기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로 일반적 대면금융 서비스가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고 데이터3법 개정으로 데이터를 보유한 데이터 플랫폼 기업과 클라우드 핀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웹케시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기업 내부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B2B(기업 대 기업) 핀테크 플랫폼 업체"라고 했다.



이들은 "웹케시의 최근 외국인 지분율은 4월1일 6.22%에서 7월3일 15.37%로 급증했다"며 "핀테크 시장에서 국내보다 한 발 앞서있는 해외에서 먼저 웹케시의 비즈니스 모델을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웹케시는 전방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2020년을 기점으로 매년 가파른 이익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또 "미국 LA소재 약 33조원을 운용하는 KAR이 6.35% 지분신고로 웹케시 주요 주주로 올랐다"며 "KAR이 웹케시 지분을 늘린 이유는 B2B 뱅킹 플랫폼이 국내 유일하며 뛰어난 락인(자물쇠) 효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2분기 매출은 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고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25.3% 증가할 것으로 기존 하나금투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이 연구원은 "올해 웹케시 매출은 6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늘고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37.6% 늘어날 것이라는 기존 추정치를 유지한다"며 "웹케시 모든 솔루션은 클라우드로 판매해 고정비가 매우 낮아 2020년을 기점으로 이익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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