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김세아 상간녀 스캔들 공개…조정으로 마무리, 의미는?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0.07.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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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SBS 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배우 김세아. (사진=SBS플러스 제공) /사진 = 뉴시스29일 오후 SBS 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배우 김세아. (사진=SBS플러스 제공) /사진 = 뉴시스


'풍문으로 들었쇼'가 상간녀 논란에 휩싸였던 김세아 스캔들의 전말을 다뤘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는 최근 SBS플러스의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했던 배우 김세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세아는 2016년 모 회계법인의 부회장과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한 간통 상대녀로 지목돼 부회장의 부인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김세아는 혼인파탄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소송에 휘말렸으며, 김세아는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몬스터'에서도 하차 논란이 일었으나 촬영분이 이미 종료돼 하차하지는 않았다.

'풍문쇼'는 이를 두고 이날 방송서 "소송은 2017년 11월 잘 마무리됐다"며 "소송은 조정으로 끝났으며, 금전적 보상이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



'풍문쇼'는 "금전적 보상이 없었다는 것은 큰 잘못이 없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면서도 "조정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에 '김세아는 상간녀가 아니다'고 완벽하게 마침표를 찍기에도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아는 이에 대해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송이 2년 전에 끝이 났다. 구체적인 이야기는 전할 수 없지만 명쾌하게 끝났다"며 "SNS를 통해 아직도 가끔 해외에서 편지들이 온다. 그걸 보며 힘을 낸다"고 밝힌 바 있다.

리듬체조 선수 출신의 배우 김세아는 6000: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공채탤런트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드라마 '명성황후'와 영화 '쇼쇼쇼'등 여러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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