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현대차그룹과 '커넥티드 카' 데이터 연동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0.07.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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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롯손보사진=캐롯손보


캐롯손해보험은 현대차그룹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 브랜드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커넥티드 카' 데이터 연동 범위를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현대차의 블루링크, 기아차의 유보(UVO), 제네시스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운행과 제원 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 형식으로 가공해 개인과 법인 사업자에게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시스템이 장착된 모든 차량은 캐롯손해보험과 데이터 연동이 가능하게 됐으며,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첫 번째 데이터 연동 서비스로 선보인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캐롯플러그’라는 기기를 시거 잭에 장착해 GPS(위치정보)기반으로 주행거리를 측정, 매월 탄 만큼 보험료를 후불로 납입하는 자동차보험이다.

이번 커넥티드 카 데이터 연동을 계기로 현대차그룹 차량을 소지한 고객이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경우, 계정 연동만 하면 캐롯플러그 장착 없이 주행거리에 따른 보험료가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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