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는 우선 자사 웹툰 플랫폼의 브랜드명을 종전 레진코믹스에서 '레진'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웹툰 가치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와 새로운 콘텐츠로 영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개편된 레진은 '재미로 세상을 구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웹툰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와 창작자를 연결, 다양한 재미로 세상과 함께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브랜드 개편을 통해 웹툰 강화하고자 하는 브랜드 비전은 넷플릭스, 키다리스튜디오, 델리툰과의 협업 등을 통해 하나 둘 구체화 중이다.
레진은 앞서 지난 6월에는 키다리스튜디오와의 업무 제휴 협약식을 통해 레진의 웹툰을 키다리스튜디오의 프랑스 자회사인 '델리툰'에 독점공급하고, 키다리스튜디오의 웹툰을 레진 미국 서비스에 독점 유통하기로 한 바 있다. 그간 일본과 미국 시장에만 직접 서비스 중이던 레진이 유럽권 시장 확대와 함께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영어권 시장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새로운 브랜드 '레진'을 통해 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웹툰을 또 다른 콘텐츠로 선보이는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 콘텐츠로 일상의 재미와 공감 위안을 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