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인프라웨어의 자회사 아이앤브이게임즈가 미소녀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아이들프린세스'의 일본 서비스를 위해 퍼블리싱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앤브이게임즈는 지난 6월 30일 대만에서 '아이들프린세스'를 공개했다. 2일 기준 대만 구글플레이 무료게임 순위 2위를 기록 중으로, 일 매출은 약 1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현지화 전략은 일본은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게임에 대한 충성도와 ARPPU(과금유저평균과금액)가 높아 장기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본의 1인당 게임이용금액은 북미지역의 1.5배, 유럽지역의 2.5배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 미소녀 RPG게임 장르는 아이앤브이게임즈와 같이 중소형 게임사가 진출할수있는 최적은 장르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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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은 '요괴워치'와 같이 게임으로 시작해 TV 애니메이션, 장난감 등으로 원소스멀티유즈 사업이 가능한 국가다. 후지마 작가의 작품은 애니메이션, 카드게임 등으로도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아이들프린세스'의 IP(지적재산권) 확대도 기대해볼 만하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아이앤브이게임즈는 개발비를 모두 비용처리를 한 상태로, 대만과 한국, 일본에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며 "캐릭터 복장, 성우 등 일본이 좋아할만한 요소를 도입, 현지화해 캐시카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게임시장 조사전문업체 엔터브레인(Enterbrain)에 따르면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2018년 105억6200만 달러(약12조6600억원)에서 2021년 123억5600만 달러(약14조8100억원)로 성장이 예상된다.